2007년 6월 12일 화요일

실리콘반도체 `10 나노 벽` 또 깼다 < 전기·전자·반도체 < 산업 :: 한경�

- 존속적 혁신의 한계를 보여주는 10나노 공정.. 이 시점에서는 탄소 나노 튜브나 양자 쪽으로 반도체의 수명은 끝나나고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나노 공정의 기술력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마켓을 Dirving 하는 이런 성과는 분명 괄목할 만한 것이지만, 집적 처리 특성상 그 한계에 도달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을 지의 여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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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폭 10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급 실리콘 반도체 메모리 집적기술 개발의 연구 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기존 '실리콘' 소재 반도체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업계와 학계에서는 그동안 10nm급 이하에서는 실리콘 반도체로는 구현이 불가능해 탄소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로 대체될 것이라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기 때문이다.구상모 광운대 교수(전자재료학) 연구팀은 11일 미국 국립표준연구원(N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5㎚ 실리콘 나노선을 전통적인 질화막 전하저장 게이트(ONO)에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구조의 비휘발성 메모리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실리콘 나노선은 개별적으로 성장시켜 합성한 것으로,결정성이 높고 전기적 특성이 뛰어나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 데이터 유지 기능이 우수하고 온도 변화와 인접 회로에 의한 간섭도 적다고 구 교수는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기존 메모리 칩에 사용해온 전자선 리소그래피 같은 고가의 장비를 쓰지 않고도 웨이퍼 위에서 실리콘 나노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패턴화할 수 있어 초고집적화가 가능하고 제조 단가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영국 물리학회(IOP)가 발행하는 저널 '나노테크놀러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2007년 6월 5일 화요일

구매계층 모델로보는 제품 포지셔닝 - dobiho on HCI

구매계층 모델로보는 제품 포지셔닝 - dobiho on HCI

제품의 시장 성공 요인에 대한 프레임웍킹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방법으로 제품의 진화 모델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진화 모델이란 마케팅에 제품 수명 주기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품 특성이 어떻게 변하는지 설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중에 구매계층(buying hierarchy) 이라는 제품 진화 모델이 있습니다.
구매 계층이란 모델은 샌프란시스코의 윈더미어(Windermere Associates) 라는 회사에서 이름을 붙인 것으로, 클레이튼 크리스덴슨성공기업의 딜레마 (The Innovator’s Dilemma: When New Technologies Cause Great Firms to Fail) 라는 책에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른 문건에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다른 문서들도 이 책을 재인용하고 있습니다.
구매계층은 제품의 진화를 다음과 같은 네 단계로 봅니다. 즉 다음과 같은 것들이 순차적으로 시장에서 먹힌다는 것입니다.
기능성
신뢰성
편리성
가격
1. 기능성(Functionality)
시장에서 어떤 기능을 충족시키는 제품이 하나도 없다면, 제품이 기능성이 경쟁기반이나 고객의 제품 선택 기준이 됩니다.
시장에 어떤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이 있고, 사람들이 그러한 기능을 필요로 할 경우에 제품 시장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유용성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 기능이므로 사람들은 유용성을 먼저 찾는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웹 사이트와 같이 기능 보다는 컨텐츠인 경우에도 사람들이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므로 기능과 같이 컨텐츠도 포함될 것 같습니다.

2. 신뢰성 (Reliability)
일단 두 가지 이상의 제품들이 기능성에 대한 시장 수요를 확실히 만족 시켜주는 상황이 되면, 사용자는 더 이상 제품 선택 기준을 기능에 두지 않고 제품과 공급자의 신뢰성에 두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신뢰성 있는 제품을 가장 믿을만하게 공급하는 공급업자가 프리미엄을 얻는 다고 합니다.
기능이 다 비슷하다면 가장 신뢰성 있는 제품이 시장을 잡는 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브랜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편리성 (Convenience)
시장에서 제품들이 기능과 신뢰성이 비슷하다면 사용자는 가장 사용하기에 편리한 제품과 가장 거래하기에 편리한 공급업자를 선호하게 됩니다.

4. 가격 (Price)
마지막으로 많은 공급업자가 시장수요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경쟁기반은 가격으로 넘어 갑니다.

제품간의 경쟁 전략하에서 각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은 각 단계가 사용자에게 과잉 공급되었을 때 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는 클레이튼 크리스덴슨의 생각과 같습니다.

이 모델은 시장에서의 제품의 생명 주기를 이해하는 모델이지, 각 비지지스 영역 별로 어떤 것이 중요하고 그 세부적인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야 된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컨셉과 구체성의 차이 에서도 살펴 보았듯이, 기능성이란 요인은 같지만 비지니스 영역별로, 그리고 제품에 따라서 그 구체성은 매우 다릅니다.

그러나 숲을 볼 수 있는 방법의 하나 이므로 제품 전략이나 제품 포지셔닝 측면에서 고민해 볼만한 모델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나타났다 사라지거나 현재 시장에 있는 제품들을 경쟁구도와 진화를 위 모델로 설명해 보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팔고 있는 제품은 현재 시장상황에서 어떤 단계이고 우리는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 할까요?

2007년 5월 29일 화요일

성공 기업의 딜레마

블루오션이 뛰어난 책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91년 발표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성공기업의 딜레마'를 추천합니다. 귄오훈 씨가 말한"블루오션은 새로운 가치의 창출을 요구합니다.
즉, 마켓이 요구로 하는 핵심 가치의 '혁신(innovation)'을 만들고, 동시에 현재 혹은 미래의 시장에서 필요 없는, 다시 말해서 퇴출되어야 하는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본원적 전략에서는 이행 될 수 없었던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됩니다."이라는 관점에서 그 두 가지 관점이 어떻게 상충되지 않고 혁신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기 떄문입니다.

이를 위해선 블루오션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비만족 소비자 / 초과 만족 소비자 / 새로운 가치 요구 소비자 (이른바 블루오션) 에 대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혁신이 가능한 소비자는 3부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를 컴퓨터에 빗대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비만족 소비자 (점진적 혁신) -> 보다 빠른 컴퓨터를 원하는 소비자. 이들에게는 경쟁사보다 더 뛰어난 성능의 하이엔드 제품을 제공하여 흔히 말하는 Cash-Cow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2. 초과만족 소비자 (점진적 혁신) -> 컴퓨터 성능 보다는 가격이나 부수적인 디자인등 기존의 가치를 초과적으로 만족하는 소비자들. 즉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디자인이 뛰어나거나 싸게 많이 살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하지만 시장 특성상 이들은 결국 장기적으로 비만족 소비자가 됨)

3. 새로운 소비자 (급진적 혁신) -> 성능이라는 기존의 가치를 뛰어넘어 '휴대성' 이라는 가치에 가장 큰 효용을 느끼는 소비자. (이른바 ERRC의 Target).2번과 3번을 공략하는 것이 '블루오션' 이지요.

저 둘은 상충(Trade-Off)되는 관계가 아닙니다. ERRC란 개념대로 컴퓨터의 성능은 정말 낮더라고 휴대하기 간편하고 싼 노트북. 과 같은 설명이 가능합니다.

위 개념의 핵심적 개념은,

'처음에는 로우엔드 제품이라도 단위시간당 개선능력이 상위제품의 단위시간당 개선능력보다 크기 때문에 종국엔 기존 시장을 대체한다'라는 개념입니다.

이는 조셉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와 같은 맥락으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급진적 혁신도 IT에서는 Discontinous로, 산업에서는 Distruptive 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보통 급진적 혁신은 대체제 시장과의 영역이 허물어지면서 나타납니다. 현재 노트북은 데스크탑의 대체재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5년, 10년뒤에도 노트북이 대체제에 불구할까요. 아마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 (허공에 액정을 띄우는 플라즈마 액정)이 발명되고 배터리, 그리고 기존 CPU등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루어 진다면 어쩌면 데스크탑 시장은 노트북으로 대체될 지도 모릅니다. (이를 또 다른 저서인 '미래 기업의 조건' 에서는 변화의 신호라고 합니다.

굳이 기술이 아니라도 정부의 규제나 소비자의 인식변화가 그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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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을 읽고 혁신에 대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경쟁영역의 정의' 부분입니다.

에디슨 이후에 모든 것은 이미 개발 되어서 더 이상 개발할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블루오션 역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다른 시장에 '진입'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루오션의 사례에서 와인제품이 새로운 와인 시장을 만들었다고 적혀 있는데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시장을 '만든 것' 이 아니라 기존의 칵테일과 같은 저알콜 시장에 '진입' 하여 파이를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레드오션에서, 피라미들만 존재하는 넓은 호수가 바로 블루오션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다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결론은 경쟁영역을 어떻게 정의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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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RRC의 개념은 Company 측면에서의 Value Discipline과 Customer 부분의 Positioning적인 개념인데 이 두 가지를 아주 잘 표현 했다는 생각입니다. 기존 USP니, Positioning의 측면을 제품 제조 단계에서 부터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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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품 측면에서의 접근을 주로 시도하는 블루오션 전략은 산업을 뒤흔드는 혁신적 기술 - 전화의 발명, 인터넷의 발명, 데스크톱 시장의 탄생 - 을 모두 설명해 주지는 못합니다.이와 관련해서는 역시 클라이튼 크리스텐슨의 '성장과 혁시 / 미래기업의 조건 ' 또는 리처드 ~의 파과적 또는 Fast Second Str. 를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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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가 발명했을 때, 벨이 AT&T의 사장에게 새로운 기술을 발명했다고 말합니다.사장이 말합니다. '근데 그 장난감을 어디다 쓰지?'

기존 기업은 동기 불균형 때문에 혁신적 시장을 창조할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성공기업의 딜레마(Inovator's Dilemma)의 다음 책, 성장과 혁신(Innovator's Solution) 입니다.

작명 센스가 대단합니다.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솔루션이 도출 된 다음에 거시적으로 어떤 혁신이 이루어 질 것인가" 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미래기업의 조건 (Seeing What's Next)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경영학에 빠져들게 된 계기가 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3부작입니다.

( 마케팅에 잠시 빠져 든건 세스고단...)

2007년 5월 28일 월요일

Format

난 왠만해서는 컴퓨터를 포맷하는 성격은 아닌데도..이렇게 저렇게 해서 드디어 컴을 포맷하게 이르었다. 어제 하루종일 시간이 걸려 깔았는데 결론적으로 백번 잘한 포맷이었다. 기존에 이상한 소리가 나던 것도 이제는 잠잠해 졌고 들어가지 못하는 싸이월드도 로그인 되었으며 더욱이 컴퓨터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것이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 일까. 어느 정도 습관에 젖어 조금씩 조금씩 인생을 부팅하기 시작하면 어느 샌가 느려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느려진 자신을 위해 가끔씩은 Zero-base에서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 군대에 가거나 복학을 하거나 직장을 가거나. 가끔씩 Zero-base가 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은 더 커지는 것 같다.

모쪼록 그저 바쁘기만한 일상이지만 내 자신을 위한다면 조금 더 Zero-base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07년 5월 24일 목요일

[서동훈클럽] 2x2 Matrix - 소개 동영상

어제 서점을 거닐다 우연히 사게 된 책이 2X2 Matrix 입니다.이걸 산 결적적인 이유는 매트릭스 두 축을 설정하는 핵심요인이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식으로 도출 되었는지 과정을 알아보고 싶어서 였습니다.흔히 아시는 앤소프 모델이나 BCG, 본원적 경쟁우위 모델등이 이 2X2매트릭스로 표현돤 것이지요.사실 그저 단순한 매트릭스는 표현 방법이지 않느냐..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는데 이 책은 업계 전문가들에게 추천받은 300여가지의 2X2 매트릭스중 55가지를 선별해서(?!) 하나씩 그 요인이 어떻게 나왔으며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물론 아직 1/5를 읽은 정도에서 책에 관한 설명을 찾던 중 우연히 번역가의 동영상 소개 강의를 찾게 되어 이렇게 올립니다.이강락 컨설턴트(KR컨설팅 대표)분께서 직접 책을 번역했는데 아래는 소개 동영상이고 책 세미나 동영상이 한시간 분량으로 4천원에 팔고 있더군요... 일단 소개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03307

두바이 리더쉽

두바이의 지도자 모하메드는 일찍이 천재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 리더쉽의 중점에는 바로 올바른 비전 설정과 그 비전을 실행하는 추진적이다.

Be excution. 알면서도 못하는 일들이, 해야하지만 하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 모하메드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지도자이다. 그가 보여준 출중한 리더십의 요체는 미래를 약속하는 비전이며 그 비전을 실천하는 강한 추진력이다. 그의 자서전 제목 ‘나의 비전―최고를 위한 도전’처럼 그는 최고의 꿈을 제시하고 그것에 도전하는 인물이다. 그는 “두바이에서 불가능한 것은 실패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동안 보여준 것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덧붙인다.

부처님 오신 날

세미나가 끝나고 부처님 오신날 하는 일은 결국,

9시에 학교에 도착해서 친구와 케이스 스터디 조금,

4시간여 동안 의미없는 학교 공부.

그리고 별 감흥 없는 음식 넣기.

벌써 시간이 7시에 도달한다. 아마 1시간 뒤면 저녁을 넣고 스타벅스 이런데서 밀린 조모임 과제거리를 하고 있겠지.

조모임이라.. 사람이 모두 같지많은 않기 때문에 즐겁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다.

2007년 5월 14일 월요일

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가 들면 조금씩 재미 없는 일들이 늘곤 한다.

고등학교 때는 내가 지구정복이라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고등학교라는 좁은 세상이지만 밖차고 나갈 수 있는 의지가 충분했기에 나는 언제든지 울타리 밖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대학교에 입학 할 때를 생각한다. 학교 정문에서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이 그렇게 즐거울 수 없었다. 길이란 모든 길은 내가 가기 때문에 존재하는 줄 알았고 모든 사람들도 내가 없으면 다들 허전해 미쳐버릴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많다.

군대에 들어오면서 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다. 일하는 개미를 보면서 그 획일성과 몰개성에 몸서리치던 유년기의 나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에 투영될때 조금 괴롭지만 이렇게 나이를 먹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조금씩 길이 정해진 다는 것일 것이다. 1학년때 누가 나에게 너는 마술사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 말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들뜨곤 했지만 이제는 어느 누구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 스스로가 그런 샛길로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게 되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결국 이렇게, 로또가 아니라면 역전의 기회를 찾을 수 없다고 체념 해 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이러한 내 자신이 현실이라는 것을 깊이 각인 하게 된다.

2007년 5월 12일 토요일

일일호프 감상

별이 아무리 흩어져 있어도 헤아리다 보면 제각기 뭉쳐서 별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제 역시 참 신기한 기억입니다. 누가 어디에 있으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도 저마다의 별자리를 만들어 가면서 일일호프를 빛내주시는 여러분들의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물론 별자리는 스스로 빛날 순 없는 것이지요. 멀리 계셔도 저희들이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저희를 항상 비추어 주시는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로소 렌즈라는 별자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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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제도 시계를 보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조만간이면 모두들 바쁜 조모임에 기말고사 때문에 어제가 쉽게 떠오르지 않겠지만,

어쩌면 흰색 라벨이 붙은 와인을 볼 때나
신촌에서 발바닥을 붙이고 있는 학생들을 볼 때나
약간은 맛이 없는 떡볶이를 먹을 때나
조용히 전자레인지에 쥐포를 구울 때쯤이면

추억이란 녀석이 우리들 입가에 미소란 것을 흩어놓고 가겠지요.
추억을 알고 지내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만큼은 편안한 일요일 보다는 행복한 일요일을 맞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7년 5월 5일 토요일

[서동클럽] 기획안 제출하세요

이름만 보면 참 '마케팅적 요소에 의존하며 판매를 노리는 서적' 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http://seribbs.com/main.html (세리 북 포럼)에서 실무자들이 굉장히 추천하는 책이라 선뜻 집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특이하게도 사수가 부사수를 가르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 팀에 들어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성은 어떻게 하며 기획이란 무엇이고 프리젠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영곤씨로 되어 있는데 책을 읽고 있으면 굉장한 포스가 느껴지는 분입니다.


장점


1. 구체적인 실례 : 무엇보다 실무자의 입장에서 쓴 책인지라 실례 하나 하나가 정말 구체적이면서 상세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의 예를 가지고 대부분 진행하기 떄문에 이 분야의 업무 (IT 컨설팅을 비롯한 각종 프로젝트) 를 알 수 있습니다.


2. 명료한 해석 : 기획자인 저자가 주장하는 것 처럼 각 주제 하나 하나가 굉장히 명료하게 저술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Why so, So what을 일상에서 적용하고 있는 렌지안들이라면 명료함의 중요성을 다시끔 느껴볼 수 있습니다. 3. 즐거움 : 무엇보다 책 자체가 살짝 긴장감이 돌 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를 맡고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과정이 서술 되어 있기 때문에 스피디 하게 진행이 이루어진다고 느껴집니다.


3. 즉시성 : 무엇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숙지한 뒤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PT 만들 때 한 슬라이드 아래 부분에 한두줄로 요약을 하는 장소를 만들면서 그 부분에 요약을 하곤 하는데 이 책에선 그러한 메시지를 거버닝 메시지(Governing Message) 라고 설명합니다. 100장이 넘는 기획서라도 좋은 기획서란 그러한 거버닝 메세지만 모아놓고 이야기를 해도 설명이 가능한, 그런 PPT를 작성하라고 합니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는 프리젠테이션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PPT는 컨닝 페이퍼 라는 것이다..는 것인데 이는 뒤에 있는 PPT는 그저 거들뿐. 이라는 의미 입니다.

단점

1. 실무자를 위한 서적 : '방법론이 중요하다' 는 부분은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지만 당연히도 구체적인 방법론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론들도 다른 서적을 참고하라는 방식이라 이 책으로 자신이 무엇이 부족한지를 판단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책이 직접적으로 어떤 방법을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2. 예시의 난해함 : 실제 컨설팅 방안을 제시하는 부분이 많은데 쉽사리 이해가지 않아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내공의 부족이지요...

최종요약

렌즈에서 활동하시는 조장분들께 4.1 정도로 추천합니다.

2007년 5월 4일 금요일

여집합

5월이다.
앞으로 7개월 동안 보지도 못하고 저버릴 꽃들이 남았다고 생각해야할까. 아니면 지난 4개월간 학교를 지나는 내 등뒤로 이런 저런 꽃잎들이 피어나 버렸다고 생각해야 할까.

창문을 응시한다.
20층 창밖 아래에 민들레 마냥 뭉개진 네온싸인이 보이는 걸까. 아니면 창문에 반사된 방안의 풍경이 보이는 걸까.

음악을 듣는다.
달팽이를 닮은 신경으로 혼자서 넘어 들어오는 것일까. 아니면 나도 모르게 머리속 어딘가의 신경 하나가 귀 옆에서 흩날리는 음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일까.

혼자서 자신을 응시한다.

2007년 4월 29일 일요일

[서동클럽] 괴짜 경제학

오랜 기험기간 잠복을 끝내고 사둔 이런 저런 책들을 보기도 전에 예전에 구입했던 이 책을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한 1년 전에 잠시 보아둔 책이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이 책의 내용은 한 마디로 요약가능합니다.'인과관계 파악'다시 말해 사회현상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내용입니다.그런데 그 파악 방법이 대담합니다. 저자는 원인이 되는 KEY DRIVER를 천재적으로 뽑아냅니다. 하버드 경제학과 수석졸업은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니겠죠.

예를 들어 2000년대 뉴욕시의 범죄율 급감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아마 블루 오션 전략을 읽어 보신 분이나 티핑포인트를 읽어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브래턴 청장' 과 '깨진 유리창 이론' 에 대한 생각을 하실 껍니다. 저자 역시 대략 9가지의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들을 검증해 봅니다. 정말 브래턴 청장의 혁신적인 치안정책으로 뉴욕시는 평화를 되찾게 된 것일까요.

저자는 그 가설을 세 가지 방법으로 검증합니다. - 치안정책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입니다

1. 뉴욕시의 범죄 감소는 94년 청장 취임 이전인 90년대 부터 하락세에 접어듬
2. 브래튼이 쫒겨난 이 후에도 계속적인 하락세
3. 90년 당시 범죄의 감소는 뉴욕시 뿐만 아닌 미국 전역에서 감소저자는 다른 여러가지 가설들도 하나씩 검증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펄칩니다.

그것은 바로'다름아닌 낙태법의 실행으로 범죄자로 태어날 확률이 높은 신생아가 줄어들었다'는 것 입니다.

또 다른 주제도 있습니다. 아이의 양육과 관련해서 과연 부모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일까요?
결론적으로 출생이후 부모의 영향력은 거의 없다 는 것입니다. 아이의 양육을 잘하는 것이 포인트가 아니라 그러한 아이를 보살피는 '부모들의 됨됨이' 자체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다니는 회사를 그만 두고 양육을 하는 등의 방식은 영향이 없다는 것이죠. 이렇듯 다양한 가설들을 가지고 검증해나가는 이 책은 가설검증의 방법론을 배우는 데도 굉장히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4장 내용은 체계적으로 쓰여 있어 꽤 도움이 된다고 느껴집니다.

가능하다면 렌지안에게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Zoom into the real business world

공부하다 생각난 몇 가지 사업 아이템들을 잊기 전에 적어본다.

1. 샌드위치 가게(이삭등)의 문자 예약제 : 이는 정규가 고안한 계획으로 아침 식사 대용시장에서 시간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고안된 것이다. 만약 문자 메세지로 예약이 가능하다면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 째로 시간비용 때문에 그냥 지나치는 비소비자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으며 둘 째는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로열티를 확보하는 측면이다.

2. 아이리쉬 펍 : 지훈이가 제안한 내용이다. 이는 회사원이나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소량 음주를 원하는 상황을 대상으로 한 모델이다. 현재의 주류시장은 크게 분위기 위주의 바 시장과 친목위주의 음식 시장으로 분리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리적 접근성과 심리적인 부담감 (음식을 시키면 일단 앉아서 오래 이야기를 해야 본전을 찾는 다는 생각) 을 제거하기 위해 회사 근처나 대학교 바로 앞에 간단한 아이리쉬 펍 스타일의 바를 차린다면 어떨까. 저렴한 가격에 스탠딩한 공간을 제공하여 지나가다 들를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요지이다. 사실 이는 기존의 호프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편의점 앞에서 한잔 하는 라이트 맥주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문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실행하는 능력이 우리에겐 아직 없다는 것이다. 나중에 돈을 벌고 차리면 또 모를까. 하지만 이삭 같은 샌드위치 가게에 이러한 제안을 하는 것은 재미있는 발상이다. 시험이 끝나는 대로 정규군과 함께 Proposal을 만들어 보아야 겠다. 결국 우리 동아리는 Zoom into the real bizness world 아닌가. 시카고의 백만 장자도 대학교 때 풋볼 투어로 막대한 자금을 모았고 하다못해 아이스 베리 조차 연대 학생들이 주축으로 만들어진 것. 문제는 실행에 달려있다.

피노키오

어린시절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는 아이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이야기를 다 믿은 것은 아니지만 그 때 이후 어쩐지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요즘은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그 이야기가 가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는 게 아니라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는 아이의 이야기 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거짓말도 잘할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가볍게 살고 있지 않을까. 공중에 떠 있으니 휠씬 더 많은 것을 보았을 테고 말이다.

- 은희경, '고독의 발견 중'

자신을 규정짓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CEO와 기업용 제트기

필립 코틀러의 B2B 브랜드 마케팅을 읽는 중이다. (참 쓰기도 힘들다 비투비..)

사실 기업간 거래에서 브랜드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효용에 따른 의사결정이 전부일거라 생각되어질 수 밖에 없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전부라고 생각되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정말로 훌륭한 예를 들며 이를 반박한다.

''CEO의 인생에서 최고 감성적인 결정은 아마 기업용 제트기를 구매하는 것 일 것이다. 리어와 팔콘, 봄바디어의 제트기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다. 합리적인 요소들은 그런 결정을 타당화 하기 위해서 선택되어 질 수 있다. 어떤 것을 살지의 주된 이유는 CEO의 자아속에 내제되어 있다. 물론 수많은 의사결정이 존재할 수 있음은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CEO의 자아와 탐나는 장난감 요인이 아니었다면 대부분 기업들은 애당초 자기 소유의 제트기를 구입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컨조인트는 컨조인트에 불과하다. 소비자들은 모두 사람인 것이다. 이래서 마케팅은 정말로 힘들다.

2007년 4월 22일 일요일

2007년 4월 21일 토요일

유체역학이 나를 멸시한다

유체역학이 내 기분을 반전 시켰다. 그렇지 않아도 꿀꿀한 기분에 책을 여럿 질렀더니-BCG B2B 마케팅, 푸른 물약,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등-그래도 꽤나 괜찮았었는데

다시 펴본 유체역학이란.. 솔직히 그렇게 어렵다거나 하는 것 보다 무엇보다도 So What이다. 해서 뭘 어쩌자는 건데..라는 마인드가 굳어져 버리니 도무지 시작할 수가 없다. 그나마 정규가 와서 밤에 와인이나 한 잔 하려는 생각으로 꿀꿀한 마음을 달래고, 가끔씩 빨리 답장오는 문자에 상념을 달래본다.

무엇보다도 소나기 처럼 서늘한 은희경씨의 소설이 정말 기대된다. 이번엔 나의 삶을 몇 %나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비온뒤 토요일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좋은 날씨. 물론 회색 하늘이긴 하지만 어쩃든 기분 좋은 토요일이다. 오랜 만에 좋은 사람을 만난 기분이랄까. 날씨도 적당하고 공부도 적당하다. 단지 조금
풀문제는많고아침을굶고초콜렛을먹어서속이약간쓰리고아침에보낸문자답장이오지않아쓰린속이조금더쓰린
정도를 제외하곤. 오늘도 나름대로 밝게 살아보자.

2007년 4월 19일 목요일

비가 내리는 시험보기 전주 금요일

말 그대로 비가 내리는 시험보기 전주 금요일, 케이관의 벤치에 앉아 잠시 노트북을 켜본다.
비가 땅을 적시는 것으로 모자라 비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정도로 내리는 오후. 잠시 동안의 우울이 스쳐지나간다. 멜라토닌 부족이라고 위로하던 것도 잠시, 일상에서의 무의미 속에 얼마간의 허망을 느낀다. 나쁘진 않지만 좋지도 않은 그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슬럼프가 되는 것인가. 아직은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대신 손을 쓰는 시간은 많아 이런 자신을 한동안 침묵시킬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떠나질 않는다. 퇴고 하지 않는 하루를 살겠다고 생각한 것도 이젠 예전 일이 되어 버린지라 반성의 허무함도 극복해야 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모쪼록 내리는 비를 맞고 잠시 생각해 보자. 정말 이 비가 나를 향해 내리는지, 정말 내 자신이 춥다고 느껴 이렇게 앉아 있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화창한 봄날에 질려버린 자신을 인정하기 싫은 건지.

떠나는 것이 생기는 것 보다 많은 시기이다.

2007년 4월 17일 화요일

월요일

오늘은 월요일. 이상하게 하루종일 힘이 없는 월요일이다. 잠은 잘 오는데 잠을 자도 깬 거 같지 않은 이런 마의 월요일. 날씨는 흐려서 멜라토닌 분비는 최소치에 이르는 듯 하고 다음주가 시험이라 막상 refresh할 것도 없는 평범한 상황.학교는 다닐만큼 다녀서 긴장감도 없어지고 하고 싶은 걸 하기엔 아직 부족한 상황. 슬럼프에 빠지기 전의 바로 이 상황. 이 일상의 무의미함을 받아 들여야 한다.

2007년 4월 11일 수요일

브랜드 측정에 관한 생각

브랜드 지수 조사 관련 기사를 읽었다.
삼성의 하우젠, 애니콜, yepp 그리고 룰루비데와 웅진 정수기와 같은 우리가 잘 알려져있는 상표들이 변함없는 1위를 고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1위 브랜드라는 것이 정말로 1위 브랜드 일까? 그건 제품의 종류에 따라 유의미 할 수도, 무의미 할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번 냉장고 브랜드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냉장고와 같은 커다란 물품을 구매할 때는 시아버지나 살림을 해주는 사람들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구매시의 효용이

개인적 효용 + 주변적 효용 = 총효용

으로 결정되는 상품들이 있으며 그 주변적 효용이라는 것도 제품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이야기다. 자동차, 아파트, 정수기 등은 분명 가족들이 함께 쓰고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상품이기도 하다. 이러한 제품들은 분명 주변적 효용이 중요하여 이에 따라 소위 '브랜드 파위' 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Yepp의 절반정도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I-pod은 어떠한가? 센스의 절반 정도의 브랜드 파워를 갖는 VIOA는 어떠한가. 어떤 제품들은 분명 개인적 효용이 클 수 밖에 없다. (노트북은 부모님의 지불의사가 관건이라 열외라 하더라도)

이렇듯 브랜드 파워라는 것이 넓이가 중요한 제품들도 있지만 브랜드의 깊이가 더 중요한 제품들도 있다.

신문에서 처럼 마치 선정된 제품들이 최고의 브랜드인양 말하고 있지만 타깃이 없는 세그먼트에 관한 조사는 상품에 따라 유의미 할 수도, 무의미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구글의 향후 전략은 무엇일까

이번주 세미나의 주제가 바로 구글의 향후 경쟁전략을 도출하는 것이다.

Ansoff의 모델을 생각해보자. 우선 시장의 정의를 온라인 배너 광고산업으로 규정짓고 기존제품을 ADsense로 규정하겠다. (수익의 창출은 결국 광고수입이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기존제품을 기존시장으로 공략하는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포화 상태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기존시장이라는 정의가 무의미할 수도 있다. 즉 기존시장은 온라인 배너 광고 시장인데 이 크기는 아직도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인도, 중국등의 잘 알려진 이머징 마켓을 떠나서 소말리아, 캄보디아와 같이 인터넷을 쓰지 않는 60%의 고객에게 네그로폰테 교수가 제안한 것 처럼 100달러짜리 노트북에 무선 렌이나 또는 구글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준다는 이는 과연 장기적인 수익에 직결될 수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의 자료가 필요하다.

1) 그들의 GDP 수준과 그러한 GDP가 성장하여 인터넷이 가용한 수준에 도달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2) 그 시간 이후에 배너광고가 활성화 될지의 여부

3) 활성화시 추정가능한 배너시장 규모

4) 고정비용 회수에 걸리는 기간 (IT에서의 변동비란 의미 없으므로)

5) 이익 창출시의 규모
-> 이렇게 산출된 장기적인 이익규모가를 다른 전략적 대안들 (태양열 발전소를 구글이 짓는 다던지, 자동차 네비게이션 사업이나 부동산 또는 프로그램 수익등등의 다른 대안)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전략이란 흔히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가능한 모든 대안을 살펴보는 것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결론적으로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 없다.

2007년 3월 8일 목요일

전략의 3가지

마켓 리더의 전략이라고 알려진 책에 따르면 전략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제품 리더쉽 / 고객 밀착 / 운영상의 효율.

정리해보자. 기업이 하는 일은 결국 value를 만들고 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value = benefit - cost
위의 식에서 높은 가치를 만드는 방법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다 높은 benefit : 이는 제품 리더쉽 / 고객 밀착에 해당한다. 제품 리더쉽이라 하면 무엇보다도 고객에게 가장 큰 효용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을 말하며 소니나 삼성과 같이 자칭 '최고' 라 불리우는 제품을 만들어 항상 PLC 곡선의 선두에서 이익을 내는 것이다. 고객 밀착은 세분화된 타깃에게 보다 높은 Benefit을 주지만 다른 세그먼트에게는 그러한 Benefit이 오히려 높은 Cost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블루 클럽이라는 미용실이 저가의 가격으로 원하는 서비스만 제공해 주는 것으로서 빈곤한 (?) 학생이라는 타깃에게는 높은 효용을 제공하지만 오히려 면도나 머리를 감겨주는 것등을 원하는 일반 회사원들에게는 그것이 비용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2. 보다 낮은 Cost : 운영상의 효율의 완벽한 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라 할 수 있겠다. 흔히 운영상의 효율은 쉽게 벤치마킹 되어지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운영상의 효율을 벤치마킹하는 유일한 방법은 똑같은 회사를 차리는 것 이외에는 없다. 아무리 비슷한 Resource를 갖고 Process를 갖는다 하더라고 기업 고유의 Value가 있기 때문에 가치 네트워크 자체를 모방하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운영상의 효율을 이루기는 불가능한 것이다.
위의 시각은 전략을 잘 MECE 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