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왠만해서는 컴퓨터를 포맷하는 성격은 아닌데도..이렇게 저렇게 해서 드디어 컴을 포맷하게 이르었다. 어제 하루종일 시간이 걸려 깔았는데 결론적으로 백번 잘한 포맷이었다. 기존에 이상한 소리가 나던 것도 이제는 잠잠해 졌고 들어가지 못하는 싸이월드도 로그인 되었으며 더욱이 컴퓨터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것이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 일까. 어느 정도 습관에 젖어 조금씩 조금씩 인생을 부팅하기 시작하면 어느 샌가 느려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런 느려진 자신을 위해 가끔씩은 Zero-base에서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 군대에 가거나 복학을 하거나 직장을 가거나. 가끔씩 Zero-base가 될 때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은 더 커지는 것 같다.
모쪼록 그저 바쁘기만한 일상이지만 내 자신을 위한다면 조금 더 Zero-base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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